(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13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8분 현재 전장대비 0.40bp 내린 0.031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75bp 떨어진 0.4121%, 30년 금리는 1.35bp 하락한 0.636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721%로 전장대비 1.75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 우려가 매수세를 자극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오사카와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추가 발령을 결정할 예정이다.

금리는 다만, 추가 낙폭이 제한됐다. 닛케이225 지수가 1% 이상 오르며 금리 상단을 막아섰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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