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美증시 곧 조정…장기적으로는 긍정적"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美증시 곧 조정…장기적으로는 긍정적"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1.01.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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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식과 채권시장이 가까운 시일 내 한숨을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CNBC에 따르면 해치우스는 골드만삭스 전략 콘퍼런스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부양 프로그램과 현재 진행 중인 장기 금리 지원에서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데 다시 초점을 맞췄다.

그는 "가차 없이 높아지는 시장 밸류에이션이 멈출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압승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의회가 확정한 이후 지난주 1% 선을 뚫었다. 전일에는 1.18%를 찍기도 했다.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들의 재정에 더 많은 부담을 준다.

또 연준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이 긴축되면 경제에 투입되는 자금이 줄어들고, 2013년처럼 주식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해치우스는 단기 시장의 조정 가능성에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주식에 긍정적으로 봤으며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위험 자산, 주식과 신용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순환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미국 경제에는 여전히 많은 슬랙이 있고 다른 경제에는 더 많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를 밑돌고, 중앙은행과 재정 정책은 경제 활동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는 일반적으로 꽤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2021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5.6%에서 6.4%로 상향 조정했다.

해치우스는 "비생산적인 기업이 팬데믹으로 사라지고, 기업들의 비용 절감도 있는 등 경제 생산에 구조적인 개선도 있었음이 초기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며 "실제 팬데믹 이전 기관과 비교해 개선된 점이 있는데, 팬데믹이 생산성 개선을 촉진했기 때문에 이 역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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