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러시아 재무부가 10개월 연속 매각 이후 1월에 놀랄 만큼 많은 외환 매입을 발표했지만, 꼭 루블화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ING가 진단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의 드미트리 돌긴 이코노미스트는 "14억 달러의 매입은 원유 매출 증가를 반영하는 것이며 시장에 중립적"이라며 "이런 매입은 경상수지 개선보다 뒤처져 있는데, 1월에 유가를 볼 때 80억 달러의 흑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루블의 가치 하락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루블의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해외 포트폴리오 유입, 국내 자본 유출을 포함한 자본 계정에 더 많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루블은 0.3% 오른 73.6655에 거래됐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