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퀄컴이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14억달러(약 1조5천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마켓워치와 배런스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년 전 설립된 신생기업인 누비아는 암(Arm)홀딩스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를 디자인하는데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퀄컴은 누비아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스마트폰과 랩탑, 디지털 콕핏(운전석 주변의 디지털화), 주행지원 시스템 등 광범위한 상품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누비아가 "고성능 프로세서, 시스템온칩(SoC), 전력관리 분야에서 업계를 주도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런스는 반도체 업계 통합이 이어지고 있다며,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하는 이유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거래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퀄컴 주가는 1.92% 오른 157.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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