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

CEO)는 미국이 아직 경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그는 웹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급격한 변동성을 고려할 때 우리가 아직 침체 수준을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건들락 CEO는 "미국은 역대 가장 특이한 경기 침체 중 하나를 겪고 있다"며 "경기 침체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유형도 과거와 다르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대형 침체 국면에서 신용카드와 학자금대출 등의 부채 규모가 늘어나며 어려움을 겪지만, 작년 미국은 소비자 대출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빈곤의 감소(shrink in distress)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때문으로, 사람들은 신용카드 대출을 갚기 위해 지원금을 활용했다"고 돌아봤다.

건들락 CEO는 올해 주목하는 자산으로 아시아 주식을 꼽았다.

그는 "아시아 주식은 극도로 매력적으로, 선호 목록 상위권에 있다"며 "지금 이들은 투자자에게 선호받지 않고 있으나, 그것은 근거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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