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당 거래사 알비언 지분 50% 매각 추진

브라질 합작사 코퍼슈카르, 인수 협상 확인..액수엔 함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다국적 곡물 대기업인 미국 카길이 브라질과 합작해온 설탕 비즈니스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14일 전한 바로는 카길은 브라질 원당 생산 기업 코퍼슈카르와 50대 50으로 합작해온 세계 최대 원당 거래사 알비언(Alvean) 지분을 코퍼슈카프에 넘기는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코퍼슈카르는 성명에서 카길로부터 알비언 지분 50%를 넘겨받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 중인 거래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성명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합의가 이뤄지는대로 시장에 공개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분 이동 후에도 알비언의 소비자 서비스 구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비언은 세계 최대 원당 거래 기업으로, 한해 1천만t 이상을 취급하는 것으로 외신이 전했다. 알비언은 지난 2019~2020년 시즌에 브라질 설탕 수출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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