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해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4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6.5% 감소를 크게 웃돈 것이다.

제조업 부문은 전월 대비 2.5% 감소했으나 비제조업 부문이 전월 대비 5.6% 증가해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년 대비로는 11.3% 감소했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향후 6~9개월 동안의 기업 설비투자를 가늠하게 해 주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전력회사와 조선업체 수주는 제외된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2015년 평균=100 기준)가 전년 대비 2.0% 하락한 100.3으로 집계됐다.

PPI 하락률은 전월과 비교하면 0.2%포인트 줄어들었다.

일본의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했다.

12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엔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년 대비 1.3% 하락했고 전월보다는 0.8% 올랐다

엔화 기준 수입 물가도 전년 대비로는 9.8% 하락했고 전월보다는 1.9% 상승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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