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4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작년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오전 9시 2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31포인트(0.89%) 오른 28,709.90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7.78포인트(0.42%) 상승한 1,872.18을 나타냈다.

일본 내각부는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6.5% 감소를 크게 웃돈 수치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향후 6~9개월 동안의 기업 설비투자를 가늠하게 하는 경기선행지표다. 일본과 독일 등의 설비투자지표는 글로벌 경기 가늠자이기도 하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0% 하락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12월 PPI는 전월 대비로 0.5% 올랐다.

전날 일본 정부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요청하는 긴급사태 선언 발령 지역을 기존 수도권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11개 광역 지자체로 확대했다. 발령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정부는 이 기간 외국인의 일본 입국을 원칙적으로 전면 중단하는 결정도 내렸다. 예외적으로 인정받던 비즈니스 관계자의 왕래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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