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결제 우위 수급 여건에 장중 한때 1,100원대로 올라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50원 상승한 1,099.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9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 초반 1,100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전일대비 6.50원 오른 1,101.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재개했고 역내 시장에서도 결제 수요가 몰리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오전 9시 30분께를 기점으로 달러 매수 물량이 비교적 큰 규모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수급 이슈가 해소된 후 환율은 다시 1,100원대 아래로 내려선 모습이다.

한 증권사의 딜러는 "결제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환율이 일시적으로 1,100원 위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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