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노무라는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의 박정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올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하면서 경기 회복이 더뎌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0.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가계부채도 우려하고 있으나 2021년에는 경제 회복에 더 집중할 것이라면서 한국은행이 2021년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가장 우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금융기관에서 돈을 더 빌리면서 한국은행은 증시의 급한 조정 등과 같은 외부 충격에 한국 금융시스템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2%를 기록해 한국은행의 2% 목표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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