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 영향으로 손절성 비드 움직임이 금리 상승으로 연결됐다. 다만 단기물은 과도한 약세에 따른 반발로 오퍼가 유입해 상승분 일부를 되돌렸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bp 상승한 0.770%를 나타냈다.

2년과 3년은 3.0bp씩 상승했다. 5년은 1.5bp 오른 1.133%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스와프 딜러는 "CD 활성화 조치에 따른 손절성 비드가 쏟아지면서 장이 밀렸다"며 "다만 오후에는 고점이라는 인식과 함께 오퍼가 유입해 단기물 금리를 눌렀다"고 말했다.

그는 "CD 발행이 극적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CD 수요가 탄탄한 점 등이 반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전일 예대율 산정 시 CD 지표물은 150%, 기타물은 50%로 차등 인정하여, 은행이 지표물 발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구간별로 엇갈렸다.

1년은 2bp 내린 0.155%를 나타냈다. 2년과 3년은 보합을 지켰고, 4년 이상 구간에서는 모두 0.5bp씩 상승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했다. 5년 구간은 1bp 내린 마이너스(-) 82.3bp를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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