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총자산은 8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블랙록은 4분기에 15억 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0.02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의 순이익 13억 달러, EPS 8.29달러보다 많았다.

매출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순익과 매출은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또 블랙록은 지난해 총 운용자산이 8조6천8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자산 8조 달러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4분기에 신규 유입 투자금은 1천269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표적 펀드인 아이셰어즈로 유입된 자금이 790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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