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나스닥 재상장…시총 약 68억弗

경쟁사 추이, 6개월 새 주가 두 배 이상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반려동물 전용 유통점 페트코가 15년 만에 나스닥에 재상장한 후 첫 거래에서 최대 73%가량 뛰는 호조를 보였다.

외신에 의하면 페트코는 14일(현지 시각) 첫 거래에서 최대 72.7% 상승했다.

첫 거래는 공모가보다 44.4% 높은 26달러에 시작됐다.

이로써 시가 총액이 68억1천만 달러로 평가됐다.

페트코는 애초 예상된 14~17달러보다 높은 주당 18달러에 4천800만 주를 공모해 8억6천400만 달러를 차입했다.

1965년에 설립된 페트코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및 멕시코에 약 1천479개 매장이 있으며, 매장 내 반려동물 병원이 100여 개소에 달한다.

페트코는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와 사모펀드 CVC 캐피탈 파트너스가 2016년 46억 달러에 인수했다.

페트코는 지난해 10월 말까지의 39주 사이 35억8천만 달러의 순 매출에 2천3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회사 측이 집계했다.

페트코 주요 경쟁사인 추이(Chewy)는 지난 6개월 사이 주식이 2배 이상 뛴 것으로 비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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