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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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이는 채권시장 전망에 부합한다. 연합인포맥스가 거시경제 및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기준금리가 0.50%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작년 3월 임시 회의에서 50bp 인하하고 5월 추가로 25bp 내린 후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주택시장 등 금융 불균형 위험이 여전하지만, 경기 부진을 고려할 때 완화 기조 유지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정책을 유지한 채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개 상황과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그간 정책 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 쏠린다. 최근 주택과 주식 시장 과열 우려에 대해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국채매입 사전 공개와 관련한 한은 입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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