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요타자동차가 미흡한 배출가스 보고 문제로 미국 당국에 1억8천만달러(약 1천973억원)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2015년까지 실시된 배출가스 관련 리콜 등의 정보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배출가스와 관련된 차량의 결함과 리콜은 미국의 대기정화법에 따라 EPA에 보고할 의무가 있지만, 도요타는 2015년까지 10년간 당국에 적절히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2015년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EPA에 자발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회사 측은 보고 지연으로 배출가스에 영향이 있었어도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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