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에 장중 3,100선 아래로…外人·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 낙폭 확대에 장중 3,100선 아래로…外人·기관 동반 매도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1.01.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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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낙폭을 확대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73포인트(1.52%) 내린 3,101.78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오전에 3,090.06포인트까지 떨어지며 3,100선을 한때 내주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 및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추가 부양책 효과를 선반영한 측면이 부각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이 출회했다.

특히, 외국인은 그간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확대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384어원, 157억원 순매도했다.

기아차에서도 206억원 매도 우위 수급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도 시장을 짓눌렀다.

전일 미국 국방부는 샤오미를 포함해 국영항공기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있다며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보합인 1098.0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시장에서 2021년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0달러(0.19%) 내린 5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350억원, 1조12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1조6천3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방을 막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45%, 1.92% 밀리고 있다.

LG화학과 현대차도 2.67%, 3.19%씩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66%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2.45%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23포인트(1.35%) 내린 967.07에 거래됐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TIGER 200선물인버스 ETF가 2.83%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KBSTAR KRX300레버리지 ETF는 4.63%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이슈가 부각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흔들렸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하면서 지수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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