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바이든 부양책 소화하며 강세
[도쿄환시] 달러, 바이든 부양책 소화하며 강세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1.01.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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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조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을 소화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4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98엔(0.09%) 오른 103.79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252달러(0.21%) 떨어진 1.2139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16% 오른 90.322를 기록했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는 전날 이미 가격에 반영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메이뱅크는 바이든의 부양책은 기대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위험 자산에 다소 안도감을 줬다고 말했다.

은행은 그러나 어느 정도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경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켜 위험 대리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79bp 하락한 1.0005%에서 거래됐다.

파월 의장은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시기가 가깝지 않다면서 출구 전략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의 자산매입 테이퍼링 등 부양 축소가 예상보다 일찍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발언에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 등 9개 회사를 중국군과 연관된 것으로 기업으로 추정된다며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는 소식에 위험선호 심리는 억제됐다.

이들 중국 기업은 미국의 새로운 투자 금지 조치를 적용받는 대상이 되며 미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11일까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회사에 대한 그들의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이 같은 소식에 관련주가 하락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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