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1월 영국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1% 감소했다고 다우존스가 영국 통계청(ONS)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전월비 보합(0%)을 예상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4.6%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당초 1.3% 증가에서 1.1% 증가로 수정됐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5.5% 감소에서 5.8%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달보다 0.7% 늘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8%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전달보다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년대비로는 5.2% 감소를 점쳤다.

한편, 영국의 11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달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봄 봉쇄조치 이후 10월까지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이던 경제가 위축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 4.0% 감소보다는 양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영국에서는 11월부터 부분적 봉쇄조치가 단행돼 경제적 피해가 커졌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8.9% 줄어들었다.

11월까지 3개월 동안 GDP는 이전 3개월 대비 4.1%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부터 10월까지 GDP 증가율은 이전 3개월 대비 10.5%를 나타냈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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