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을 계속하는 게 여전히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15일 CNBC에 "제한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한 시기로부터 미국은 상당히 멀리 있다"며 "연준은 모기지, 국채 매입을 지속하는 게 여전히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수익률 상승은 문제가 안 되며, 연준 조치에 의해 제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준이 어느 한 가지 수익률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게 아니다"며 "수익률 상승은 연준의 경로를 바꾸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로젠그렌 총재는 "바이든의 1조9천억 달러의 경제 패키지는 크지만 적절하다"며 "미국에는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많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백신 접종은 너무 느려 팬데믹 정책은 잘못됐다"며 "경제를 더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은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약하겠지만, 하반기는 아주 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꽤 강한 데 연준이 모기지증권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제가 회복될 때 금융 안정성 우려가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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