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에 따라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총 1만4천843호의 청약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인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보증금으로 내고 월 임대료를 최소화한 임대주택이다.

이번 전세형 주택은 소득이나 자산과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건설임대는 수도권에 3천949호, 지방에 8천388호가 공급되며 매입임대는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1천58호, 1천148호 공급된다.

입주자는 입주 초 목돈 마련이 어려울 경우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는 무주택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4년 거주할 수 있고 해당 주택에 예비 입주자가 없는 경우 2년 더 살 수 있다.

청약접수는 18~20일 LH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3월 5일, 계약기간은 3월 17~19일로 계약체결 후 입주자지정기간 내 잔금을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의 경우 LH가 오는 2월 18일 1순위 당첨자를 발표하고 2월 26일 이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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