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전문 채널 니켈로디언 통해 방영…오는 3월 유럽-阿도 진출

차이신 "5년 내 유료 구독자 최대 50% 해외서 확보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치이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물 '디어 스쿼드(Deer Squad)'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바이두 지원을 받는 아이치이가 오는 25일부터 미국 아동 전문 TV 채널 니켈로디언을 통해 디어 스쿼드를 방영한다고 전했다.

디어 스쿼드 시리즈는 아이치이와 니켈로디언 인터내셔널, 비아콤 CBS 인터내셔널스튜디오 산하 VIS 키즈가 공동 제작했다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차이신은 디어 스쿼드가 지난해 7월 아이치이 플랫폼에 처음 스트리밍돼 크게 히트했다면서, 이후 필리핀, 호주 및 뉴질랜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디어 스쿼드는 오는 3월 유럽과 아프리카에도 상륙할 예정이라고 아이치이가 밝혔다.

베이징에 거점을 둔 아이치이는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그간 동남아 시장에 특히 초점을 맞춰왔다.

아이치이는 5년 안에 유료 구독자의 최대 50%를 해외에서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넷플릭스 경영진 출신 쿡유창을 해외비즈니스 확장 책임자로 영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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