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8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시장이 약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24포인트(0.87%) 하락한 28,271.94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9.14포인트(0.49%) 내린 1,847.4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1조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0.1%)보다 부진한 점도 투자 심리를 눌렀다.

일본 증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나올 중국의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대기하고 있다. 시장에선 4분기 GDP가 6.2%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DP 외에도 지난해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누적 고정자산투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져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천759명이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