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장을 배송용 전기밴 공장으로 바꾸기 위해 10억캐나다달러(한화 약 8천600억원·미화 8억달러)를 투자한다고 캐나다 글로벌뉴스 등 주요 외신들이 16일 보도했다.

GM은 노동조합 유니포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에 위치한 CAMI 공장에 10억캐나다달러를 투자해 전기밴을 생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글로벌뉴스는 내년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EV600의 대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쉐보레 이퀴녹스 SUV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으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1'에서 배송용 전기차 사업인 '브라이트드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바라 CEO는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브라이트드롭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포 관계자는 "이번 잠정 합의는 상당한 투자와 신제품, 새로운 일자리, 직업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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