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달러 약세 추구하지 않는다" <WSJ>(상보)
"옐런, 달러 약세 추구하지 않는다" <WSJ>(상보)
  • 남승표 기자
  • 승인 2021.01.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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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관계자 "옐런, 상원 청문회서 통화시장 존중 명시할 것"

바이든 행정부, 달러 언급 않을 것…트럼프와 차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남승표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후보자는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시장 결정환율을 존중한다는 것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청문회를 준비 중인 바이든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옐런 후보자는 19일 예정된 청문회에서 미국이 비교 우위를 추구하기 위해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옐런의 이런 입장은 달러에서 손을 떼 약달러를 추구했던 트럼프 행정부와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상원에서 새로운 행정부의 달러 정책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면 옐런은 "미국 달러의 가치와 다른 통화들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 시장은 경제활동의 변수들을 반영해 적응할 것이고 일반적으로 세계 경제의 적응을 촉진할 것이다"고 말할 준비가 됐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옐런은 또한 무역에서 불공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환율을 겨냥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계자는 옐런이 "미국은 빅 우위를 얻기 위해 약한 통화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문회 준비 관계자는 오는 19일 청문회 선서에서 옐런 후보자가 지난 20년간의 미국이 오랫동안 지속했던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명확한 언어를 사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995년 이후 통화시장에 1998년, 2000년, 2001년 등 세 번만 개입했다. 미국은 수십 년 동안 달러에 대해 방관자적 입장을 유지해 시장이 가치를 결정하도록 했다.

옐런 후보자는 달러 가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유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차기 행정부에서 다른 어떤 내각이나 백악관 관계자도 달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수위 관계자는 전했다.

spna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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