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퇴직 연금이 작년 말 주식 투자에 큰 변화를 줬다고 배런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직원 퇴직 시스템(Louisiana State Employees' Retirement System, Lasers)'은 작년 4분기 테슬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개시했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릭(GE) 투자도 늘렸다.

작년 6월 30일 기준 루이지애나주 퇴직 연금의 자산은 126억달러(약 13조9천억원)를 기록했다.

연금은 작년 3분기 말에는 테슬라 주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으나, 4분기에 8만900주를 매수했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8배 이상 뛰었고 올해 들어 2주간 17.1%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작년 16.3%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0.3% 오르는데 그쳤다.

이어 연금은 4분기에 애플 주식을 66만4천900주 추가 매수해 총 보유주식이 150만주로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GE 보유주식은 각각 68만6천800주, 54만3천700주로 30만2천500주, 9만9천200주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작년 41% 올랐으나 새해 들어서는 4.4% 하락했다. GE는 작년 3.2% 하락했지만, 올해 4.9% 오르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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