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오전 중국증시는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상승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13포인트(0.17%) 상승한 3,572.5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8.40포인트(0.78%) 오른 2,385.26에 움직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및 4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6.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0%를 웃돌았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중국 경제성장률도 2.3%를 나타내 시장 예상치 2.2%를 상회했다.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12월 주요 경제지표도 이날 발표됐다.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8% 늘었고 12월에는 전월 대비로 1.1% 증가했다.

소비지출의 핵심인 소매판매는 12월에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전월 대비 1.24% 늘었다.

중국의 1~12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3.2% 증가에 못 미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등 화웨이에 부품을 수출하는 미국 전자 및 통신기업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는 소식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원유 및 가스 운송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2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