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8일 아시아 거래에서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 55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4bp 오른 0.0518%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8월 말 이후 최고치다.

일본은행(BOJ)이 '0% 정도'로 설정한 국채 10년물 금리 목표치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지난 16일 지지통신 보도가 금리를 밀어 올렸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오는 3월 통화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치 대비 금리 허용 범위를 ±0.2%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경제 여건이나 물가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개장 직후 급등한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엔화는 달러화 대비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1엔(0.10%) 밀린 103.768엔을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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