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샤오펑이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날 고속도로 자율주행 솔루션인 NGP(Navigation Guided Pilot)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샤오펑은 NGP 기능으로 "운전자가 설정한 경로를 바탕으로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GP는 향후 샤오펑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엑스파일럿(XPILOT) 3.0에 들어갈 예정이다. 엑스파일럿 3.0은 올해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배런스는 샤오펑이 자율주행을 강점으로 삼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샤오펑은 지난해 말 한 행사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테슬라의 기술과 비교했고, 올해 초엔 라이다(LiDAR)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라이다는 레이저 기반 레이더로 자율주행차의 센서로 기능한다.

한편, 샤오펑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95% 하락한 47.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개월 동안 주가 상승률은 10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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