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숏재료 소화하며 금리 하락…금통위·입찰 마무리
[채권-마감] 숏재료 소화하며 금리 하락…금통위·입찰 마무리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1.01.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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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와 국고채 입찰 등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진행된 국고 10년물 입찰도 호조를 나타냈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 하락한 0.968%, 10년물은 1.7bp 내린 1.714%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1.60에 거래됐다. 증권이 5천799계약 매수했고 개인이 6천996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상승한 130.03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534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4천673계약 팔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2.0bp 오른 0.690%로, 기업어음(CP) 91일물도 보합인 1.020%로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마틴루터킹의 날로 휴장인 점을 고려해, 외국인 수급에 주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채권시장에 숏재료가 추세적으로 어느 정도 지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부양책 이슈가 진행 중이지만 국내는 금통위와 입찰 등 굵직한 이벤트가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장 휴장을 맞아 외국인의 국채선물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내도 미국장과 유사하게 10년물 입찰에서 수요를 확인하면서 금리가 내려오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롱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8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같은 0.970%,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9호는 0.6bp 하락한 1.720%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뉴욕 채권시장은 경제지표 부진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3.81bp 내린 1.0903%, 2년물은 1.60bp 하락한 0.129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을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전에 진행된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를 대기했다.

오전 11시경에는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됐다.

지난해 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5%, 연간 GDP 성장률이 2.3%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을 다소 웃돈 수치로, 외신들이 집계한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 수준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0월 펴낸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측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전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이내 되돌려졌다.

오후장에서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국고 10년물 입찰 호조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작용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고 10년물 입찰은 가중평균금리 연 1.710%에 총 2조9천370억200만 원이 낙찰됐다. 금리 레벨 메리트가 높고, 연초 자금집행 수요가 입찰 호조를 이끌었다.

한편 개인들은 3년 선물에 이어 10년 선물에서도 장중 매도 규모를 늘렸다.

하지만 개인 매도에도 국채선물은 강세 폭을 지킨 가운데서 장을 마쳤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9명으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 300명대에 진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 관련 질문에 "4차 재난지원금은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며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이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하면 부득이 추경으로 하게 되고 국채발행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942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3천534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8천49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85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8천41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87계약 줄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0.5bp 내린 0.968%, 5년물은 1.1bp 하락한 1.303%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7bp 낮은 1.714%, 20년물은 0.6bp 하락한 1.819%를 나타냈다.

30년물은 0.9bp 하락한 1.819%, 50년물은 0.8bp 내린 1.819%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5bp 하락한 0.520%, 1년물은 0.2bp 낮은 0.677%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5bp 떨어진 0.873%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7bp 내린 2.137%,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9bp 하락한 8.540%였다.

CD 91일물은 전일보다 2.0bp 오른 0.690%, CP 91일물은 보합인 1.020%로 장을 마쳤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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