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의 첫 면세매장인 무신사D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매출이 2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동대문점에 입점해있는 무신사DF의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매출이 상반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11월 동대문점에 면세점 최초 단독 입점한 이후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해 어려운 시기를 맞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 커버낫, 마하그리드, 디스이즈네버댓 등 국내 인기 브랜드에 대한 해외 구매자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커버낫은 12월 한 달 동안 35만 불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무신사DF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11층에 230㎡ 규모로 온·오프라인 면세점에 동시에 들어가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에 최적화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적극적인 고객 유치와 마케팅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며 "올해는 역량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신규 입점을 추진하고 인기 상품의 재고를 추가로 확보해 상승 곡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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