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과 브라질, 영국에서 오는 대다수 외국 여행객들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이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1월 26일부터 이러한 조치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유럽과 영국, 브라질에서 입국하는 외국 방문객들의 입국을 불허한 바 있다.

지난주 미국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외국에서 오는 항공편 승객 전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방침은 여행 제한 조치는 해제하면서도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항공사들은 여행 수요 급감을 이유로 미국 정부에 여행제한 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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