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ESG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등 11개국은 ESG 신용영향 점수(CIS)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세부 분야별 평가(IPS)에서 환경 2등급(중립적), 사회 2등급(중립적), 지배구조 1등급(긍정적) 등을 획득해 종합적으로 ESG 신용영향 점수에서 1등급을 따냈다.

기재부 관계자는 "ESG 신용영향 점수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한국의 ESG 관련 요소들이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다만,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이번 ESG 평가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는 높은 관련성이 있으나,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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