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9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단기 조정을 받은 후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전 9시 2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42포인트(0.94%) 오른 28,506.63으로,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5.79포인트(0.31%) 상승한 1,851.28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4일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종가(28,698.26)로 장을 마친 뒤 2거래일 연속 미끄러지며 단기 조정을 받았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등 재료를 소화한 뒤 29,000선 고지 가까이서 후퇴했다.

시장은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눈여겨보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가능하다면 2월 하순까지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접종 업무를 관장할 백신접종담당상(장관)을 신설해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겸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11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한 상태다.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925명이다. 다른 요일보다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로 7주 연속 최다이다.

여기에 더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시즈오카현에서 3명이 영국에서 확인된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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