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가 시민 불안과 러시아·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시달릴 것으로 관측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한 인터뷰를 통해 "특히 바이든 임기 동안 백인 민족주의자들의 무장 폭동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허위 사실을 퍼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니 교수는 "단기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 행동을 감행할 수 있고, 이는 바이든 임기를 더욱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정부의 과제에 대해서는 대형 기술기업의 규제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대형 기술 플랫폼 기업은 그들의 권력 때문에라도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며 "반독점법은 전통적인 독점에 맞서 고안된 것이기 때문에 별개의 구조를 가진 소셜미디어 기업에는 별도의 법안을 통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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