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다양한 파생상품 도입과 단기금리 선물시장을 개설하는 등 파생상품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병두 이사장은 19일 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신성장 산업(BBIG) 및 해외투자 수요와 연계된 개별 주식 및 지수를 기초로 하는 다양한 파생 신상품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병두 이사장은 "특정 파생상품의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정부의 지표금리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금리 선물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기금리 선물시장을 개설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이후 무위험 지표금리(RFR) 선물 및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선물을 상장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탄소배출권 시장을 활성화하고 탄소배출권 선물 도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성장한 금 시장과 석유 시장 등 일반 상품시장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장외거래정보저장소(TR)가 성공적으로 가동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거래소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중앙청산소(CCP)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CP조직 및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고 손병두 이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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