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시장 방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따른 가격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2틱 내린 111.58에 거래됐다. 증권이 4천668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2천96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하락한 129.9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764계약 매수했고 은행은 1천53계약 매도했다.

국채선물은 오후에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오전 한때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약보합 구간에 머물렀다.

외국인 수급은 구간별로 엇갈렸다. 이들은 3년 선물에서 매도세를 지속했지만, 10년 선물은 순매수 전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박스권 장세 속에서 변동 폭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박스권 아래로 금리가 내려왔다가 다시 소폭 되돌리고 있다"며 "지금의 균형점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움직임으로 아직 추세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스권을 뚫을 만한 더 큰 재료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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