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공정과 포용의 원칙을 구체화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여성 지점장을 배출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지역본부장급 10명 승진을 포함해 총 2천340명이 승진·이동인사를 실시했다.

기업은행은 인사 특징으로 '공정인사', '현장중심인사', '포용인사'를 꼽았다.

먼저 공정인사를 위해 성과 실력, 조직 기여를 기반으로 승진을 실시했다.

상위직급의 경우 지난해 신설한 '집행간부 및 본부장급 선임기준'에 따라 지난 13일 부행장 3명을 선임한 데 이어 이번에 10명의 신임본부장을 선임했다.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5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상직 의정부지점장은 강동지역본부장에, 황인선 청천동지점장은 남중지역본부장에, 이재성 시화중앙지점장은 경동·강원지역본부장에 올랐다. 구성민 양산지점장은 부산지역본부장에, 박은순 하남공단기업금융지점장은 호남지역본부장에 올랐다.

본부에서도 부서장 5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유창환 충청여신심사센터장은 충청지역본부장에, 이장섭 총무부장은 카드사업본부장에, 김일두 IT글로벌개발팀장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에 선임됐다. 박봉규 비서실장은 인사부장(본부장급)에, 차재영 경영관리부장은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에 자리하게 됐다.

은행 성과 창출에 기여가 큰 영업점에 승진 기회를 늘린 '현장중심인사'도 단행됐다. 특히, 탁월한 성과를 보인 영업점 팀장 2명을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기회균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한 '포용인사'로 성별 불균형을 개선하고 격오지 근무 직원을 우대했다.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 기회를 확대해 역대 2번째로 많은 여성 승진자를 배출했다. 여성 지점장의 경우 전체 77명 중 23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비율을 나타냈다. 격오지 근무직원을 우대해 인사이동시 우선 배려했고 장기미승진 직원도 승진시켰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공정·포용 인사를 지속하는 한편 인사의 객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정기인사를 토대로 올해 본격적인 혁신경영의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