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KB증권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피나(Fina)'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열린 출범식에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응우옌 휘 둥 차관 등 정부 관계자, 현지 합작사인 G그룹 CEO 푸엉 안 뚜, 그리고 KB증권 박천수 글로벌사업본부장 및 KB금융그룹 관계자 등 12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진행됐다.

KB증권 관계자는 "'KB 피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전통적인 금융시장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디지털화된 금융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G그룹과 합작해 만든 종합 금융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G그룹은 소비자금융·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며 약 2천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디지털 그룹이다. 베트남 로컬 SNS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에서 전통적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KB 피나'를 증권의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서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베트남 디지털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KB증권의 해외 디지털 사업 추진은 KB금융그룹의 올해 경영전략에 따른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융합한 새해 첫 결과물이다.

박천수 KB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양질의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베트남 국민들에게 제공해 'KB Fina'를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종합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계층 간 금융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를 보급해 베트남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B증권 박천수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G그룹 푸엉 안 뚜 CEO(왼쪽)가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 출범식을 진행하며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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