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0일 오전 일본 주식시장에서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미국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8포인트(0.06%) 소폭 내린 28,616.38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5.09포인트(0.27%) 내린 1,850.75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후보자는 지난밤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부양책 과소 지출은 미국의 재정 여건을 더 악화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장했다. 옐런 후보자는 "실업보험 지원 확대는 납세자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관련해선 "중요하고 전략적 경쟁국"이라며 "중국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일본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5천300여 명이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 등 11개 지역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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