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주(1월 11일~15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완화하면서 시장경보 조치 또한 그 전주보다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일 '시장감시 주간 브리프' 자료를 통해 지난주 76건의 시장경보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 전주 시장경보 조치는 126건이었다.

투자주의 종목은 총 66건으로 전주 108건보다 줄었다.

소수 계좌가 매수에 과다 관여한 종목 21건, 투자경고 지정예고 13건, 단일계좌 거래량 급증 종목 6건 등이었다.

투자경고 종목으로는 수소차, 전기차 등 자동차 관련 종목 3건 등 6건이 지정됐다.

거래정지 종목으로는 경고 종목 지정 후 주가가 급등한 종목 2건, 위험 종목 지정 1건 등 3종목이 지정됐다.

거래소는 고가 매수주문 분할제출, 다수의 계좌를 통한 매수 및 매도 주문 체결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한 40개 계좌에 대해 예방조치를 요구했다.

지난주 주요 불공정거래 사례로는 감사의견 거절 공시 직전 최대 주주가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한 경우, 유상증자 공시 직전 내부자가 주가를 대량 매도한 경우, 유상증자 발행가보다 높은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 매수 체결에 과도하게 관여한 경우 등이 있었다.

시감위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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