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금융감독 수장인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이 중국 경제에 대해 국가자본주의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궈수칭 주석은 14회 아시아 금융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공공부문이 강하다고 중국을 국가자본주의라고 지적하며 산업정책이 시장을 왜곡한다고 하는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는 큰 오해다"고 말했다.

궈 주석은 1970년대 후반 개혁 개방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는 중국에 사실상 민간 기업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민간기업이 전체 기업에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면서 "국가자본주의나 국가보호주의가 있었다면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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