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국유 차이나 에너지 통해 몽고 핑장과 자산 거래"

차이신 "룽위안, 홍콩보다 밸류 더 높게 평가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상장 풍력 발전 기업 룽위안 파워 그룹이 선전 증시 우회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19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는 룽위안이 선전 증시의 몽고 핑좡 에너지 리소시스를 통해 이 곳에 우회 상장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핑좡이 석탄 채광 부문을 주요 주주인 국유 차이나 에너지 인베스트먼트 계열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룽위안의 주요 주주이기도 한 차이나 에너지 인베스트먼트는 룽위안에 신에너지 부문 일부를 넘길 것이라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룽위안은 A주 시장에서 홍콩보다 더 높은 밸류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신은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전 2차 상장이 룽위안에 금융 채널 다변화 효과도 더해줄 것으로 관측했다.

또 차이나 에너지 인베스트먼트의 클린 에너지 부문이 룽위안으로 이동하는 것이 국유 에너지 대기업 간 경쟁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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