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로이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정부의 과도한 재정 부양이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대규모 경기 부양으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폴슨 수석 전략가는 "올해 이후로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며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급격한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 정부가 경제 정책을 남용하는 동시에 오용하는데, 특히 미국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지금으로서는 잠재적인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는 시기상조일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와 기술 진보와 같이 인플레이션 영향을 상쇄하는 특정 요인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폴슨 수석 전략가는 "올해 시장은 강세 흐름일 것이기에 계속 투자해도 된다"면서도 "연말에 접어들어서는 위험도가 커질 것이고, 내년과 내후년으로 갈수록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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