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에 300억 위안 규모 설립..FAW, 지분 40% 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대기업 FAW와 아우디가 세계 최대 신에너지 차(NEV) 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전기차 합작 생산을 추진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19일 FAW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 지린성도 창춘에 세워질 300억 위안 규모 합작공장 지분의 40%를 FAW가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머지는 아우디와 모기업 폴크스바겐이 나눠 갖는 것으로 설명됐다.

합작 공장은 2024년 가동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지난 1953년 출범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기업인 FAW는 이미 아우디 자동차를 중국에서 합작 생산해왔다.

신문은 중국이 2025년까지 운행되는 자동차의 20%가량을 전기 모델로 채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중국 NEV 판매는 지난해 약 117만대로,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문은 국유 기업인 FAW가 지난 2018년 1조 위안의 은행 크레딧 라인을 확보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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