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0일 오전 중국증시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1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66포인트(0.24%) 상승한 3,575.04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0.93포인트(0.88%) 오른 2,399.59에 움직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9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의 1년 만기 LPR은 전월과 같은 3.85%로, 5년 만기 LPR도 4.65%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공표됐다.

시장은 1월 LPR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인민은행이 LPR과 느슨하게 연동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해왔기 때문이다.

저가매수세도 유입됐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영향을 받아 각각 0.83%, 0.96% 하락했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부문이 2% 이상 오르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2천8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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