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오후 1시 22분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5%) 하락한 3,091.01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장 초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후보자는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경기 회복을 위해 대범하게 부양에 나서야 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그는 팬데믹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지 증세를 논할 시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만 오후 기관의 매도 폭이 커지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후 혼조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아시아시장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7달러(0.70%) 상승한 5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36달러(0.68%) 상승한 5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0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5천5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천288억 원, 1조2천6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은 0.11%, 0.50%씩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차는 1.3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69% 올랐고, 보험업종은 1.99%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5.43% 상승했고, KOSEF 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3.1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2포인트(2.00%) 상승한 976.87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옐런 후보자의 재정정책 발언에도 3,100선부터 기관 매도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라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면역 추이를 보면서 경기 회복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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