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외국인이 10년 선물 등 국채선물의 순매수 포지션을 일부 축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11.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904계약 샀고, 개인은 1천1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상승한 130.1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806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737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 포지션을 일부 줄이면서 국채선물도 상승폭을 다소 내줬다.

해외에서는 호주 금리 10년물이 오전보다 낙폭을 줄이면서 1.05%대로 올라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이 추진돼 2천만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연초에 기관들이 약세 재료를 기다린 뒤 시장에 나오면서 해외금리 대비 강세인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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