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작년 11월 중국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채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한 것을 보면 11월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은 1조630억달러로 지난 10월의 1조540억달러보다 증가했다.

중국은 세계 두번째 미국채 보유국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 11월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채 보유량은 7조530억달러로 전달의 7조680억달러보다 감소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이 보유한 물량은 10월 1조2천690억달러에서 11월 1조2천60억달러로 감소했다. 4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작년 11월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842%로 월초의 0.848%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은 작년 11월 미국 주식을 619억3천200만달러어치 사들였다. 한 달 전의 240억7천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11월 미국 주식 투자 규모는 작년 5월 797억달러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투자자들은 7개월 연속 미국 주식을 순매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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