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반도체 노광장비업체인 ASML의 지난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SML은 4분기에 13억5천만유로(약 1조8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의 11억3천만유로보다 19.5% 늘어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10억2천만유로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4분기 매출은 42억5천만유로(약 5조7천억원)로 전년동기의 40억4천만유로보다 5.2%가량 증가했다. ASML은 가이던스를 통해 36억~38억유로의 매출을 예고했었다.

전문가들은 37억3천만유로의 매출을 점쳤다.

ASML은 올해 1분기 매출이 39억유로에서 41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50~51%를 예상했다.

또한 올해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낮은 두자릿수 증가를 전망한 바 있다.

최종 배당금은 주당 1.55유로, 지난해 전체로는 주당 2.75유로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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