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HMM이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는 4천600TEU급 선박을 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HMM은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LA 미주 서안 노선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모두 7척이며, 이번에 출항하는 'HMM 포워드호'를 포함해 총 8척의 임시선박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미주 동안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이 긴급 투입되면서 지금까지 총 9척의 임시 선박이 투입됐다.

이달 말에는 유럽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현재 수출 기업들이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HMM은 유휴 선박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내 수출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임시 선박을 지속해서 투입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수출 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부산항에서 출항 예정인 HMM포워드호가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출처 :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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